혁신의 원천, 내부역량 강화로 도약을 꿈꾸는 벤처기업 !!
- 2018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2017년 기준) 결과 발표 -
□ 반도체 호황, 조선 침체 등 다사다난함 속에서도 2017년 벤처기업은 매출, 고용 등에서 제 몫 해낸 우리경제의 구원투수
□ 벤처기업은 GDP(국내총생산)의 14.5%에 달하는 225조 매출액과 전체 산업체 근로자 수의 4.1%에 달하는 76만 명의 고용 창출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와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는 12.28(금), 2017년 기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고용성과, 기술혁신 실태 등을 조사한 2018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개요>
□ 조사대상 ㆍ(모집단) 35,187개(’17년말 기준 벤처확인기업) ㆍ(표본) 2,059개(모집단에서 업종?고용규모 기준으로 층화표본추출) □ 조사방법 : 표본조사 결과 활용, 모집단 값을 추정(신뢰도 95%, 표본오차 ±2.03%) □ 조사기관 : (사)벤처기업협회 □ 조사기간 : 2018. 8. 8. ~ 10. 19.(약 2.5개월) |
□ 지난해 벤처기업 수는 전년(33,289개)에 비해 5.7% 증가한 35,187개였으며, 기술혁신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노력으로 저성장 기조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8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경영성과
□ 2017년 벤처기업의 총매출액은 225조 2천억원으로 추정되며(총매출액 규모는 재계 매출 2 순위에 해당), 평균 매출액은 64억 2백만원으로 전년(58억 8천만원) 대비 8.9% 증가하였다.
* 재계 매출 순위(공정위, 2018.4.30. 금융계열사 제외) :
① 삼성(258조) ② 현대자동차(162조) ③SK(158조) ④롯데(66조) ⑤포스코(64조)
이는 2017년 반도체 분야의 유례없는 호황과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은 주력품목(디스플레이, 정밀화학 등) 수출호조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반도체 업종의 평균 매출액은 약 121억원이며, 매출액증가율은 33.5%로 높게 나타남
* 벤처기업 중 해외수출기업 비중은 25.9%로 전년(24.1%)보다 7.5% 증가,
벤처기업의 수출 상대 1위는 전년 중국에서, 한류를 활용한 시장 개척으로 동남아시아(18.6% → 25.8%)로 변화
□ 기업당 평균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2.60억원) 대비 2.6% 증가하였으며, 평균 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1.78억원) 대비 8.9% 감소하였다.
○ 벤처기업들의 금융비용(이자비용) 증가(전년 대비 11.5% 증)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 부채비율은 130.6%로 전년도(136.8%)보다 소폭 감소, 대기업(95.5%)보다는 높고 일반 중소기업(163.2%) 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 고용성과
□ 2017년 벤처기업 종사사 수 합계는 76만 2천명으로, 이는 삼성 등 5대 그룹의 종사자 수 총합(75만 6백명)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 5대 그룹(2017년 총자산기준) 종사자 수(75만여 명) : 삼성(242천명), 현대자동차(163천명), LG(149천명), 롯데(102천명), SK(93천명)
○ 벤처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는 21.7명으로 전년(20.8명) 대비 4.3%(기업당 0.9명) 증가했고 전체적으로는 31천여 명이 증가해, 지난 한 해 조선업 등 일부 업종 불황(종사자 수 21천명 감소*)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이 이를 상쇄, 우리나라 전체 고용인원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 2017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잠정결과(통계청, 2018.11.27.)
‘종사자 수는 조선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식료품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과 유사’
* (참고) 2017년 벤처천억기업 평균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4.1% 증가
<’16년 368.8명 → ’17년, 384.1명. 중기부, 2018.11.1.>
○ 이는 대기업이 영업이익률에 비해 고용증가율이 낮은 고용없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대기업(상출기업)은 매출액 9.5%(1,272조원→1,393조원)과 영업이익 54.8%(77조원→119조원)은 증가했으나, 종사자는 전년 대비 0.1%(1,405천명→1,403천명) 감소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결과. 통계청, 2018.12.6.)
3. 기술혁신
□ 벤처기업은 전년에 이어 2017년에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 기술혁신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벤처기업의 매출액대비연구개발비율은 3.5%로, 지난해(2.9%) 보다 20.7% 증가해 일반 중소기업(0.7%)은 물론 대기업(1.5%)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이는 창업주의 64.2%가 공학 전공자이고, 79.8%의 벤처기업이 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적 성장전망 또한 높아(긍정응답 : 76.5%(’16년) → 79.1%(’17년)), 기술개발에 노력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
○ 기업당 산업재산권 보유 건수는 8.7건으로 전년도(8.1건)보다 0.6건 증가했으며, 세부적으로 특허(5.8건), 상표(1.3건), 디자인(1.0건) 순이다.
○ 전반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벤처기업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여 고도화되어가는 시장수요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자사 주력제품(서비스)의 기술수준 평가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와 동일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응답한 벤처기업이 5.9%이며, 국내 최고와 동일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응답한 벤처기업이 43.5%로 나타났다.
○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세계 최고와 동일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7%로 가장 낮게 나타난 반면,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은 9.8%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 국내 최고와 동일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24.6%로 낮게 나타났고, 기계/제조/자동차 업종이 5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전체적으로 약간 미흡하다는 의견이 높아, 아직까지는 우리 벤처기업이 융합(특히 제조-서비스)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 이는 벤처기업의 대외 협력률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Open-Innovation)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 외부기관과의 협력현황(협력활동이 있는 벤처기업 대상) :
대학(37.4%→31.5%), 연구소(23.9%→17.5%), 중소기업(6.1%→3.1%), 대기업(6.1%→3.3%)
4. 기타(매출구조?불공정거래?경영애로)
□ 벤처기업의 주요 매출 경로는 B2B(기업간 거래)가 73.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B2G(기업-정부간 거래) 15.4%, 해외매출 7.4%,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3.7% 순으로 조사됐다.
○ B2B 대상별로는 벤처기업이 다른 중소·벤처기업(48.7%)과 하는 거래 비중이, 대기업(12.8%) 및 1·2차 벤더(12.1%)와 거래하는 것보다 컸으며,
○ 업종별로는 ‘음식료·섬유·(비)금속’은 B2C(기업-소비자간 거래)가, ‘소프트웨어 개발’은 B2G(기업-정부간 거래)가, ‘에너지·의료·정밀’은 해외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B2B 거래에서 벤처기업의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는 전년 조사와 비교하여 ⑴ ‘대기업(소속사 포함)과 거래 시’가 13.1%→5.3%, ⑵ ‘대기업 1,2차 벤더와 거래 시’가 11.4%→4.1%, ⑶ ‘중소·벤처기업과 거래 시’가 11.3%→3.9%로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 2017년도에 벤처기업이 겪은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자금운용 애로가 74.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인력(63.1%), 국내 판로개척(51.8%) 순으로 조사됐다.
○ 중소·벤처기업은 여전히 자금, 인력분야에서 애로를 겪고 있으며, 특히 자금부분은 정책자금 의존도가 높고(자금조달의 60.5%를 정부지원에 의존) 그 외 투자·IPO·회사채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 규모(0.2%)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벤처기업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은 ‘자체 유통망에 의한 직접 영업’이 대부분(72.0%)을 차지하고 있고, 홈쇼핑 등 전문 유통기관 채널 이용은 3.9%에 그쳐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시사점
□ 작년 한 해 벤처기업은 안정적인 성장으로 고용유지에 기여하였으며, 낙관적인 성장 전망으로 R&D 등의 역량강화에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 석종훈 실장은 “규제 샌드박스 시행 등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벤처투자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벤처가 혁신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 금년에는 “중기부가 총 8차례의 창업벤처생태계 대책을 내놓은 만큼, 서서히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2019년 실태조사에서는 벤처기업 주요 성과지표가 한층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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