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과학기술협동조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다수 연구자·장비를 활용한
암진단용 생체물질 분석 서비스 아이디어 등 3개팀 수상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과기특성화대 등 과학기술 관련 16개 기관이 주관하는 ‘2018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11월 3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되었다.
*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과학기술인이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과학기술 관련 서비스 등의 활동을 하는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
□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인과 과학기술 관련기관의 협동조합 창업을 활성화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다양한 협동조합 사업모델 발굴을 독려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개최되었다.
ㅇ 공모전은 ①과기특성화대 분과, ②과학기술 출연(연) 분과, ③과학교육 및 문화 분과, ④연구산업 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과기특성화대 학생, 출연(연) 연구원 및 은퇴자, 과학기술 소통전문가(Science Communicator) 등 다양한 과학기술인의 아이디어가 지난 9월부터 한달 간 총 108건 접수되었다.
ㅇ 각 분과별로 협동조합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들이 심사하여 우수 아이디어 3팀씩 4개 분과 총 12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본선 심사 결과 최종 3팀의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팀이 선정되었다.
□ 최우수상은 “세포외 소포체의 특성분석서비스”를 제안한 허유희팀(KIST, 출연(연) 분과)이 수상하였다.
ㅇ 허유희 팀은 서로 다른 기술·장비를 가진 기관과 연구자가 협동조합을 결성해서, 암진단 등에 쓰이는 생체물질(세포외 소포체) 추출 및 성분 분석, 생산 신기술 개발 비즈니스를 제안하였다.
ㅇ 이 아이디어는 서로 다른 각자의 역량을 결집하여 협동하는 협동조합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점, 장비공유를 통한 시험‧분석 서비스 등 연구산업 활성화의 좋은 모델인 점, 질병치료 등 과학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우수상은 △연구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시약 공동 구매 및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연구실 시약 관리·공유 비즈니스”를 제안한 김소연팀(GIST, 과기특성화대 분과)과 △프리랜서인 과학기술인 커뮤니케이터이 모여 이들의 활동기반을 조성하는 “과학기술 예술 전시콘텐츠 제작·공급 비즈니스”를 제안한 임승현팀(개인사업자, 과학교육 및 문화 분과)이 각각 수상하였다.
□ 대회를 심사한 위원들은 수상 아이디어들이 “과학기술의 특성과 협동조합의 가능성을 융합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라며, 공모전이 “과학기술인들이 협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하는 계기로서 의미가 컸다”고 평가하였다.
□ 과기정통부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팀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고, 창업 성공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시장 안착을 독려할 예정이다.
□ 과기정통부 구혁채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첫 공모전이 “과학기술인이 협동조합을 통해 여러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음을 확인한 기회”라며 “향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기술 아이디어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통해 창업으로 꽃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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