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한국인의 얼, 독도에 심다’展
7월 14일까지 수원 광교박물관서 개최…독도 관련 조형물 64점 전시
수원 광교박물관에서는 7월 14일까지 ‘한국인의 얼, 독도에 심다’전을 연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여기저기서 100주년 행사가 많아 요즘은 더욱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이 그 깊이를 더해간다.
다양한 전시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 수원 광교박물관에서는 2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국인의 얼, 독도에 심다’전을 연다.
2층 전시실로 올라가니 멋진 독도의 사진들이 관람객을 반긴다. 강아지 두 마리가 나란히 계단에 앉아 있는 모습, 경비를 서는 군인의 모습, 하늘에서 바라본 늠름한 독도…
전시회가 시작하는 날을 2월 22일로 잡은 의미를 물어보니 2월 22일이 일본이 매년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로 역사를 왜곡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날이기 때문에 그날로 잡았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64점의 조형물을 통해 일본의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과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직접 가보기 힘든 독도 몽돌 해변, 독도의 실제 모습을 재현한 독도 모형(1:700)과 독도의 하루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자료가 전시 중이다.
독도의 실제 모습을 재현한 독도 모형 (1:700)
1984년과 1952년 미국의 독도 폭격사건으로 희생된 어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몽돌 해변에 세워진 위령비 모형
평소에는 보기 힘든 국가기준점, 독도 수호 최전선에서 목숨을 바친 경찰의 위령비, 영토표기 각석문(刻石文), 서도 주민 숙소 등 다양한 조형물을 보니 숙연함까지 느껴진다.
또한 직접 가보기 힘든 동도 몽돌 해변, 독도의 실제 모습을 재현한 독도 모형(1:700)과 ‘독도의 하루’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 자료가 전시실 중앙에서 쉴 새 없이 돌아간다.
박진옥 학예사는 “기존의 전시가 역사적 기록물의 전시였다면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가 지금 독도를 관리하고 현재 주민이 살고 있다는 실질적인 지배 증거에 초점을 맞췄다”며 “현재 일반인들의 입도(入島)가 제한돼 볼 수 없는 여러 기념물을 독도박물관에서 인공 조형물로 만들어 일반에 공개하게 됐다. 지리적인 요인과 천연보호구역이라는 이유로 접근이 어렵지만 새로운 관점으로 독도를 바라보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로 나뉘는데 서도에는 주민 숙소가 있다. 1997년 신규 숙소 건립 조형물
동도 접안시설물, 김영삼 전 대통령의 휘호가 새겨져 있다.
출처-경기G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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