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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주거환경개선으로 범죄예방 … 도, 포천 신읍동 등 5개소에 셉테드 추진

by 다시시작하는 마음으로 2019. 2. 26.

 

주거환경개선으로 범죄예방 … 도, 포천 신읍동 등 5개소에 셉테드 추진

 

○ 도, 올해 셉테드 사업지로 포천, 남양주, 구리, 광주, 수원 5개 최종 선정
- 개소당 5억 원, 총 25억 원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 설계부터 완공까지 지역주민 및 전문가 참여

 

 

경기도가 올해 노후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5개 지역에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5개 지역은 포천시 신읍동, 남양주시 금곡동, 구리시 안골로 일대, 광주시 송정동, 수원시 서둔로 일대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은 주거 환경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디자인 기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경기도는 시군 공모를 통해 희망지역을 접수 받아 안전취약수준, 주민참여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표준모델로의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천만 원 증액되어 개소당 5억 원,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골목길 사각지대 개선과 자연적 감시기능 강화가 주요 내용으로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CCTV와 비상벨 설치, 공원·공터·빈집정비를 통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별로 주민 의견 수렴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환경특성 분석을 통한 기본설계 과정을 거쳐 추진한다.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며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와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최근 사업이 완료된 오산시 궐동 주민들 대상 설문조사 결과 97%가 이 사업이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고, 92%가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응답해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해충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현장 실사를 통해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도내 원도심, 원룸·다세대 밀집지역, 여성안심취약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 계획

사업개요

기간/예산 : 2019. 2. ~ 12. / 총사업비 25억원 이상(도비 7.5억원)

대상지역 : 원도도시재정비촉진해제지구 등 취약지역, 여성안심구역, 외국인밀집지역 등

사 업 량 : 5개소[개소당 도비1.5억원 지원(시․군비 3.5억원 이상 투입)]

※ 2018년도 사업 : 5개소 / 총2,285백만원(도비 675, 시·군비 1,610)

사업내용 : 취약지역에 디자인을 활용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 투시형 담장 설치로 사각지대 개선, 골목길 비상벨 및 방범용 CCTV 설치

- 야간 보행로 개선, 범죄 우려가 있는 공터에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 공모 추진절차 및 기준

추진절차

공모 신청

사업 대상지역 신청서 접수

- 지역주민,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대상 지역 선정, 시·군에서 최종 검토 후 道로 제출

시군→道(1월중)

 

서면· 현장 평가

서면심사 및 현장방문 실사

- 제출서류 확인 및 취약수준, 지자체·주민 추진의지 등에 대한 현장 실사

道(2월 중순)

결과 통보

서류심사, 현장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지역 선정

道→시군(2월중)

 

□ 추진계획

2019. 1. 31. : 신청서 접수

2019. 2. 07. ~ 2. 23. : 서면, 현장 평가

2019. 2. 28. : 대상 지역 선정

 

 

출처-경기도뉴스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