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발표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3년 연속 감소세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은 여전히 과의존 위험군(19.1%) -

(과기정통부,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발표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국가승인통계 제120019호 : 전국 10,000개 가구 내 만3세 이상～69세 이하 스마트폰‧인터넷 이용자(28,575명) 대상 가구방문 면접조사(매년 실시)

 

1)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에서 가장 우선되는 중요 활동이 되고(현저성salience), 2) 스마트폰 이용 정도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워짐에 따라(조절실패Self-control Failure), 3) 주변 사람과 갈등, 신체적 불편, 가정·학교·직장 생활에 어려움(문제적 결과Serious Consequences)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 과의존 위험군 분류 :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스마트폰 과의존 경향성 평가를 위해 대상별로 표준화)」를 활용, 대상별 기준점수(cutoff point)에 따라 고위험, 잠재적위험, 일반사용자 유형으로 분류

 

□ 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은 19.1%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ㅇ 과의존 위험군 비율 증가의 주요 원인은 유‧아동 과의존 위험군 1.6%p 증가(조사대상 중 최대 증가폭)와60대 1.3%p 증가로 파악되어, 해당 계층의 과의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사실로 확인되었으며,

 

 

ㅇ 청소년 과의존 위험군의 지속 감소('15년 31.6%→’18년 29.3%)로 전체 과의존 위험군 상승폭은 ’14년 이후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과의존 위험군 비율 상승폭: '14년 '15년'16년'17년'18년

 

- 이러한 청소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의 감소 추세는 정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추진한 체험형 예방교육, ICT 진로적성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과제 추진의 결과로 평가되었다.

 

□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크게 상승한‘유·아동’과 ‘60대’를 분석한 결과,

 

ㅇ (유‧아동 과의존 현황) 남아가 여아에 비해 고위험군 및 잠재적위험군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만6~9세 아동이 3~5세 유아에 비해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외벌이 부모에 비해 맞벌이 부모의 유·아동 자녀의 과의존 위험이 높아, 스마트폰의 양육 활용에서의 차이도 확인되었다.

ㅇ (유‧아동-부모 상관성) 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일 경우, 유‧아동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23.8%)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유‧아동의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정책 대상 범위를 보호자까지 포함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 소아과 학회(AAC) 권고사항('18.) ㅇ 24개월 미만 : 영유아 스마트폰 가급적 사용제한 ㅇ 24개월~60개월 미만 : 부모 지도하에 1시간 이내로 양질의 콘텐츠만 이용

 

ㅇ (60대 특성) 고위험군은 여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잠재적위험군은 남성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직업이 있는 60대 스마트폰 이용자가 직업이 없는 60대 스마트폰 이용자에 비해 과의존 위험이 높았다.

- 직업 유형에 따른 세부 분석 결과, 사무직에 종사하는 경우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24.1%)이 높았으며, 소득별로는 400~600만원의 가구 소득이 있는 60대가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20.6%)이 가장 높았다.

□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 특성을 살펴본 결과,

 

ㅇ (콘텐츠별 이용정도) 메신저(5.76점) 이용이 가장 높으며, SNS(4.84점), 뉴스(4.70점), 영화·TV·동영상(4.53점), 게임(4.52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ㅇ (콘텐츠 이용격차) 과의존 위험군은 상대적으로 라디오·팟캐스트, 사행성 게임, 성인용 콘텐츠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과의존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과의존 심각성 인식(’17년 65.5%→’18년 77.0%)은 높아졌고, 과의존이 높을수록 자신이 스마트폰을 과이용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과의존 원인은 개인(52.4%)에 있다는 응답비율이 가장 높으며, 과의존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대체 여가활동(개인), 과다 사용에 대한 경고(기업), 예방‧해소 교육(정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 과기정통부는 금번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ㅇ 전국 17개 시·도의 ‘스마트쉼센터^*’를 통하여 예방교육과 상담, 민·관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 스마트쉼센터 이용안내 : 홈페이지(www.iapc.or.kr), 대표번호(☏1599-0075)

 

- 연령대별 특성, 과의존 위험군의 콘텐츠 이용특성 등을 고려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위험성 인식, 사용습관 조절 등 바른 사용 지원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ㅇ 특히, 정보 활용 역량을 확대하고, 과의존 위험은 줄일 수 있도록 이같은 조사결과를 참조‧수정하여 향후 ‘스마트폰 바른사용 실천 가이드(전국민 대상 안내·홍보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 과기정통부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제4차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해소 종합계획(2019~2021)을 추진하면서, 유아동의 스마트폰·인터넷 바른사용 습관 조기형성을 위하여 예방교육을 집중 보완해 나갈 것이며, 우리 사회 전반의 과의존 위험이 완화되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