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솔모루1%사랑나누기운동본부, 작은 나눔의 실천으로 기적을 만들어내다
포천시 소흘읍에는 작은 나눔의 실천으로 기적을 만들어내는 곳이 있다.
(사)솔모루1%사랑나누기운동본부(이사장 이제승)는 가진 것 중 극히 작은 부분을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다.
이 본부는 2009년에 이웃돕기에 뜻을 같이한 일반시민 19명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것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나누자는 의미로 솔모루1%사랑나누기운동본부라는 이름을 붙였다.
2013년 경기도로부터 법인 인가를 받아 현재는 54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회원은 어르신,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하다. 1계좌 월 1000원부터 10만원까지 자신의 형편에 맞게 자유롭게 후원한다.
이 본부에서 하고 있는 대표적인 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이다.
처음 활동을 시작할 당시에는 빠듯한 예산 안에서 하루 100명씩 150일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잘 될 것이라는 확신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기에 시작할 수 있었다.
따듯한 밥 한 끼가 어떤 이에게는 재기할 힘이, 다른 어떤 이에게는 절망 중 위로가 되는 것을 보면서 솔모루1%사랑나누기운동본부 회원들은 무료 급식 봉사를 지켜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들의 진심이 통한 것인지 무료급식소 조리 및 배식 봉사에 동참하는 단체가 늘어나 현재는 15개 단체가 함께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한 때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지금도, 끼니 걱정을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급식소를 개방하여 월요일~금요일 주 5회 점심 한 끼를 대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솔모루1%사랑나누기운동본부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모토에 걸맞게 긴급한 생활비, 의료비, 구호미, 장학금,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주기, 우울증 환우 상담, 홀몸 어르신 돌보기, 탈북자·이주 노동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까지 나눔을 확대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모든 활동은 회원 개개인이 모금한 성금과 바자회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이뤄진다. 연간 약 1억5천만 원 정도의 기금을 이웃돕기와 나눔에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네팔에 우리의 발달된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일까지도 계획 중이다. 이제승 이사장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지만 과거 우리나라의 어려웠던 시절 해외 선교사 등 외국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나눌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출처-경기도뉴스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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